광주경찰청, 설 명절 112신고 등 감소…
가정폭력 신고 '증가'
112신고(13.2%↓), 교통사고 사망자(50%↓), 부상자(25.4%↓) 감소
가정폭력 신고 하루 평균 20건…전년도 대비 14.3% 증가
광주 지역에서 올해 설 연휴 기간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든 반면 가정폭력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
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10일 동안 펼쳐졌다.
이번 설 연휴 112신고는 하루 평균 1089건 접수됐다. 이는 지난해 1254건보다 13.2% 줄어든 수치다.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50% 감소(2명→1명), 부상자는 25.4% 감소(67명→50명)했다. 반면 가정폭력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지난해 대비 14.3%(17.5건→20건)가 증가했다.광주경찰은 특별치안활동으로 편의점·금은방·무인점포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소 1478곳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.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양동시장 등 8개 전통시장, 시립묘지 성묘차량 혼잡 완화를 위한 교통관리와 귀성⋅귀경길 정체되는 고속도로 진출입로 7곳에 하루 평균 교통경찰 106명, 순찰차 등 25대를 배치해 소통 위주의 안전한 교통관리를 추진했다.광주경찰청 관계자는 "설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제적⋅예방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한 광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
광주CBS 김한영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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